‘Artist performance Zone’은 갤러리 전시 부스에서 보여주는 단순한 작품 전시 홍보 방식을 벗어나 관람객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라이브 드로잉, 아티스트 토크, 행위예술, 바디페인팅 등 아트페어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라이브로 전해줄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입니다.
벽 한 면에는 ‘The Fool’ 작가의 작품이 배치되고 ‘Letting Go’의 주제와 맞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명상 후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작품과 어울리는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나의 미술은?” 그린다는 행위는 실은 시간이 물질이 되는 것이다. 한번 칠한 곳은 되돌릴 수 없다. 그림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완성할지 고민한 시간의 흔적이 보인다.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화면 안에서 대자연을 떠올리다가도 삶을 떠올리고 이어 관계에 대해 떠올리다 생각이 복잡해지면 명료함을 잃고 붓질에 확신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되어 확신 있는 붓질을 한다. 박다겸 작가의 미술, 라이브 드로잉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영철 화가님은 오션갤러리와 10년간 같이 하는 대구의 대표작가로써 일반 미술애호가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작품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KBS 아침마당에서도 힐링작가로써 한시간 동안 방송 되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마침 이번 디아프에서 퍼포먼스 공간을 활용하여 작가를 소개한다고 해서 대구 시민들에게 한 번 더 작가의 인생관과 작품에 대한 철학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이 필요한 모두에게 휴식 같은 여행의 감각을 선물하는 허필석 작가의 작품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 ‘풍경은 내 안의 휴식과 같고, 또 다른 세계에 대한 희망인 셈이다.’라고 작가는 전한다. 작가가 마련한 풍경 속에서 내 안으로 연결된 길을 찾아 걷는 과정은 치유이자 더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한상윤 작가는 일본 유학시절 익혀온 대상에 대한 오랜 관찰 습작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솜씨와 역량을 작가의 근원적 예술 행위인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보여줄 것 이다. 대상들이 존재하는 곳에서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그림 그리는 것 자체가 아니라 소통하며 행복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조르디핀토는 스페인 작가로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빛 아래 빛나는 풍경들을 작가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화려하지만 무게감 있는 색감과 따뜻하고 그 안에 휴머니즘, 가족 사랑, 아름다운 스페인 풍경을 담아내 작품에 나타낸다. 조르디 핀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드로잉 싸인회를 가지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최형길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미스터 김’이라는 캐릭터는 잉크펜으로 그려진 집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각양각색의 집으로 채워진 이 건축물(집)들은 작가의 상상으로 스케치 없이 즉석에서 그리는 작업을 한다. 이렇게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그의 작품 세계에 담긴 의미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형길 작가의 아티스트 퍼포먼스 타임에 참여하는 관객에게는 최형길 작가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미니도록을 1권을 증정하고, 관람객 1명을 선정하여 에디션 작품 1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술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현대 미술가들은 경쟁이 무의미해지고 시장의 불안정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공지능이나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술작품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미술가들의 위치가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분들은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미미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독, 권태, 그리고 위태로운 삶의 모습을 네버랜드의 신드롬을 간직한 피그미라는 세계관에 투영시켜 유쾌한 드로잉을 보여주고자 한다. 미미작가가 보여주는 가볍거나 혹은 환상적으로 보이는 표식적 실체 너머에 타인과 살아가는 ‘나’라는 주체의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메시지를 관람객들고 함께 하고자한다.